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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과 잡담
2013. 7. 26. 21:24
요즘 삼국지 시리즈를 하는데
마지막 정발인 삼국지 11을 요즘 다시 해보고 있는 중인데
재미있긴 재미있음 하지만 누가 말한거처럼 역대 시리즈들의 장점을 모아
궁극의 완전체를 만들어 준다면 그보다 좋을게 없겠지만...
뭐 그런걸 만들면 삼국지 시리즈 그대로 쫑내야 할지도 모르니
코에이에서 그렇게 만들어 줄 가능성은 좀 희박하려나
어떤 회사처럼 크리에이트 키트를 제공한다면 유저 패치로 어떻게 실현 해볼법은 한대 아깝다 아까워
뭐 그래서 요즘 삼국지 11을 하는데 역대 삼국지 들이 그랬듯이 초반에야 컴퓨터의 집중 공격과 물량을
컨트롤과 모략으로 헤쳐나가야 되는데 기반이 잡히고 세력을 꾸준히 넓히면서 인재들 하나 둘 빼오고
어느 정도 유저의 세력이 커지면 컴퓨터가 유저에게 어떤 위협의 거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 온다.
이건 물량적인 문제도 있지만 장수적인 문제도 큰데
이시기쯤 되면 어지간한 A급 무장들은 유저가 다 데리고 다니는 데다가
삼국지 시리즈 특징이 자연사 하거나 참수 당하지 않는한 장수가 불멸에 가까운지라
더더욱 위협 거리가 안됨...
삼국지11이나 9에서는 전투중 낮은 확률로 전사가 뜨기는 하지만 그거로는 좀 부족한듯 보인다
'용왕삼국지'라는 고전 게임을 아는분이 있는지 모르겠는데
그 게임 하다 보면 장수들이 별 개떡같은 이유로 죽어나가기에 장수 하나 하나를 소중히 해야했음
이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장수가 행동 불능이 되어 몇달 쉬어야 할 상황을 자주 만들어 주거나
전장에서 장렬하게 산화 한다던가 이래주면 하드코어적인 재미가 좀 있을 법도 하지 싶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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